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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주했던 백악관...'파월 해고' 고집하던 트럼프가 물러선 이유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4-24 649 Dailymotion

미국 연방준비제도(Fed·연준)의 제롬 파월 의장을 향해 연일 사퇴를 압박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태도를 갑자기 바꾼 건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의 만류 때문이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두 장관은 파월 의장을 해임할 경우 금융시장이 큰 혼란에 빠질 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'금리 인하'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(WSJ)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퇴 압박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쏟아내자 백악관의 변호사들이 실제로 '정당한 사유'(cause)에 근거해 파월 의장을 해임할 수 있는지를 포함해 법적 옵션을 내부적으로 검토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방준비제도 법에 따르면 연준 총재를 임기 전에 해임하려면 그럴만한 사유가 있어야 하는데 법원에서는 일반적으로 위법 행위나 부적절한 행위를 해임의 정당한 사유로 해석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'파월 때리기' 행보를 이어가던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는 베센트 장관과 러트닉 장관의 조언 이후 달라졌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해임 강행 시 시장이 큰 혼란에 빠지고 지저분한 법적 싸움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러트닉 장관은 이에 더해 파월 의장을 해임해도 연준의 다른 이사들이 파월 의장과 유사한 통화정책을 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금리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1일 파월 의장을 "루저"(loser)로 칭하며 기준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뒤인 22일 "그를 해고할 생각은 전혀 없다"며 "나는 그가 금리 인하 아이디어에 좀 더 적극적이길 바란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언론이 거짓 이야기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재무부와 상무부 대변인은 WSJ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월가에서도 파월 의장을 강제 해임하더라도 현재 연준 이사들 사이에서 금리 인하를 찬성하는 의견이 없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금리가 인하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: 유투권 <br />자막편집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2418085377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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